여자가 하는 운동은 남자와 달라야 합니다. 살을 빼려고 헬스클럽을 다니며 열심히 운동 했는데, 근육만 커지고 몸무게도 늘었다라는 하소연을 하는 여성이 많습니다. 이쁜 몸이 목적이라면 그 과정도 달라야 합니다. 여성스러운을 만들기 위해서는 몸이 예뻐지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근육을 키우는 목적인 남성운동을 합니다. 여성의 근육을 이해하고 운동하면 사이즈는 줄이면서도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는 타고 난 몸도 다르고 만들고 싶은 몸도 다릅니다.
남자와 여자는 호르몬, 에너지대사과정이 다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쉽게 만들어 줍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근육 내 지방합성을 잘 일으킵니다.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할 때, 남성의 몸은 근육 내에 저장된 탄수화물인 글리코겐을 많이 가져다 쓰고 여성의 몸은 근육 내의 지방을 더 많이 씁니다. 여성이 적절한 트레이닝을 하면 남성보다 지방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크고 우람한 근육을 갖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여성은 슬림한 몸매에 가슴과 엉덩이 등에는 볼륨을, 팔이나 허벅지 복부에는 탄력을 원합니다. 백근위주의 남성 운동은 근육만 키웁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커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몸을 만드는 데 적합한 운동법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몸의 근육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적근과 백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근은 미오글로빈의 함량이 많고 모세혈관의 밀도가 높아서 붉은 색을 때문에 적근(red muscle) 이라고 부릅니다. 백근은 미오글로빈의 함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흰색을 띠기 때문에 백근(white muscle)이라고 부릅니다.
이 둘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근은 유산소대사과정으로 힘을 내면서 지방의 이용률을 높이지만, 백근보다 힘을 강하게 낼 수 없고 천천히 수축되면서 장기적으로 힘을 냅니다. 근섬유의 지름이 작기 때문에 운동을 하더라도 몸이 쉽게 커지지 않습니다. 백근은 무산소대사 과정으로 힘을 내면 적근보다 빠르게 강하게 힘을 냅니다. 근섬유의 지름이 크기 때문에 적근보다 빠르고 쉽게 근육 사이즈를 키울 수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백근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여성들이 백근 위주의 운동만을 하게 되면 지방은 그대로 있으면서 근육만 커져서 몸이 비대해집니다.
여성스러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백근 운동과 적근 운동을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가슴과 엉덩이는 백근 위주로, 나머지 부위는 적근 위주로 합니다.
위의 이론을 보면서 과연 여자가 근육이 울퉁불퉁 해질 때까지 운동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일주일에 3번 40분씩 웨이트해도 중간에 그만두면 근육은 급속도로 없어집니다. 물론 남성처럼 근육이 발단한 여자라면 유의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그런 분이 아니라면 우선 꾸준히 운동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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